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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길을 걷다보면 겨울에 봄에 꽃피는 것이나,

여름의 신록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동백꽃은 해안선을 가득 메우고도

군집으로서의 현란한 힘을 이루지 않는다.

 

안개꽃이나 많은 꽃들이 군집으로서 아름다움을 과시합니다.

그런데 동백꽃은 전부 다 개별자들로 존재하죠.

이 생각을 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이걸 들여다보면서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래서 봤더니 진짜 진달래나 개나리 같은 꽃들은

개별자가 아니었습니다.

늘 단체로 있죠.

하지만 김훈의 말처럼 동백꽃은 해안선을 가득 메우고 있으면서도

군집으로서의 현란함을 이루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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