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병신년이 간다. 병신의 亂이라고도 하더만. 내년은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죽거나 다치거나 몰락하거나 살처분되거나 아프거나 감옥가거나 잃거나 모자라거나.. 그런일들이 넘쳐나는 해가 되지 않을런지... 그러나 병화보단 정화가 좀 약하니 올해만큼 격동치진 않겠지.. 사실 11월들어 이 대란이 일어났으니 10개월은 순조로웠지 않나 한다. 쌓인 문제들이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내년은 1월부터 올해의 여파가 그대로 가서 눈덩이 늘어붙듯 더 커질것 같기만 하다.. 암튼 그렇다고 하늘이 무너질 때는 아직 아니겠지만, 솟아날 구멍을 미리미리 준비하는 해여야 한다.
창조적인 일을 할 때도 그렇고, 일상적인 일을 할 때도 그렇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순조롭게 일을 해 나갈 수 있다. 왜냐하면 거침없이 비상하는 마음이나 사소한 제한 같은 것 따윈 염두에 두지 않는 자유로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자유로이 마음을 위축시키지 않고 나가는 것이 좋다. 그로 인해 여러가지 일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가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이씾 않다고 느낀다면 많은 지식을 기르고 많은 예술을 경험하라. 그러면 그 마음에 즐거움으로 채워질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식사때마다 감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첫째, 질병을 예방해주고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신비한 백신이 나오고, 둘째, 질병의 진행을 억제시켜주고 병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항독소가 생기며, 셋째, 일종의 방부제 성분으로서 위장 내에 있는 음식물이 부패하거나 발효하는 것을 억제시켜주는 성분인 안티셉틴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감사하고 음식을 먹을때, 우리 몸이 먼저 반응하여 유익한 분비물을 생산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감사하지 않고 먹는 진수성찬보다 보리밥에 김치 한가지라도 감사하고 맛있게 먹을때 이것이 우리 몸에 더 보약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의 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영국의 한 기자가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를 찾아가 물었다. "세계의 모든 책이 불타도 남아 있어야할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성경의 욥기라고 생각합니다. 욥은 가난해도, 병들어도, 자식을 잃어버려도, 아내가 배반해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동방의 의인이었다. 신앙의 인물을 평가할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보시느냐 이다. 성경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이 사단 앞에서 그 사람 됨됨이를 두번씩이나 칭찬하신 경우가 욥 외에 또 얼마나 있을까 하나님은 욥의 신앙인격을 한마디로 "순전하고 정직하다" 고 표현하셨다. 이 말은 그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시종일관 변함 없었다는 것이다.
고통의 세월이 자신을 성숙하게 만드는 기회라며 감사하는 일은 오직 지혜로운 사람들만의 몫인지도 모르겠다. 질병은 우리에게 고난을 통해 겸손과 감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더해준다. 고통 속에 몸부림쳐 본 사람은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고, 더욱 감사에 민감한 사람이 된다.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어떤 자세로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나는 결코 불형의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집안의 분위기를 밝게 유지할 것이다. 내가 받은 축복을 헤아려 감사할 것이다. 나는 질병을 유익한 것으로 바꿀 것이다. 불치의 병에서 회복된다면 그보다 감사한 일도 없겠지만 큰 병에 들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것 또한 매우 감사한 일일 것이다. 어차피 우리 인생길은 탄탄한 평지만 놓여 있는..